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유가 및 브렌트유 국제유가는 지난 월요일 화이저가 COVID-19 백신이 90%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이후 대부분의 상승분이 지난 주 큰 폭의 국제원유가격 급등에 기인하며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실제로 국제유가가 코로나백신이 개발되고 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상승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백신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국제유가 롤아웃에 대한 우려를 넘어서면서 국제유가와 국제원유가격은 상승마감했다.
지난주 WTI유가는 2.91달러(+7.76%) 오른 40.40달러에, 브렌트유는 3.33달러(+7.78%) 오른 4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하길,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와 석유 굴착기 생산량이 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리비아의 원유 생산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화이자 COVID-19 백신발표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하였다
한 대규모 연구에서 나온 초기 데이터는 COVID-19 백신이 90% 이상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전 수요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에 유가 및 국제원유가격이 더 높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Pfizer와 독일의 파트너 대규모 백신의 임상실험에서 성공한 최초의 제약회사 NTech SE는 이달 말 백신에 대한 미국의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PEC+의 생산량 분석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증가가 우려되지만 전 세계 수요의 위축으로 OPEC과 그 동맹국들이 1월 계획대로 생산량 감산을 연기할 것이라 믿게 되었다고 말했다.
OPEC+는 다음 주에 합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 위원회에서 12월 1일 다음 회의에서 원유 생산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국제원유가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알제리 에너지장관은 지난주 OPEC+가 그룹의 현재 석유 생산량 감축을 2021년까지 연장하거나 필요할 경우 더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주 미국 등지에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미국에서의 COVID-19 환자 증가가 주축을 이뤘다. 일부 지역은 확산을 막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세계 코로나 위기가 단기적으로 끝날 것이라는 국제유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 와중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1년까지 COVID-19에 대한 백신 출시로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 같지 않다고 10일 발표하면서 백신 뉴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다른 뉴스에서는 미국 정부가 예상치 못한 원유 증가를 발표했다고 민간 보고서가 발표했는데,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한 반면 휘발유와 증류 비축량은 감소했다고 에너지 정보국(EIA)이 목요일 발표했다.
리비아의 석유 공급원은 미국이 릭스리비아산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동안 하루 120만 배럴(bpd)까지 증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베이커 휴즈는 28일 원유를 시추하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이번 주 10236대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그것은 지난 7주 동안 각각 증가하였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한편, 미국의 전체 장비 수는 12개에서 312개로 증가했다고 한다.
백신 뉴스는 강세였지만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답해야 할 질문이 너무 많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국제유가 시장은 몇 달 동안 COVID-19 백신의 혜택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감산을 연기하려는 OPEC+ 계획은 몇 주 동안 중단됐다는 점도 고려대상이다.
자료출처 : James hyerczyk, "Oil price fundamental weekly forecast - weighed down as vaccine optimism fades, demand destruction lingers"
세 줄 요약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하길,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와 석유 굴착기 생산량이 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리비아의 원유 생산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화이자 COVID-19 백신발표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하였다. 또한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전 수요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에 유가 및 국제원유가격이 더 높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 하지만 상반되는 뉴스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가령, 원유 소비량이 증가하고, 원유 시추 장비수가 증가한다고 발표되는 와중에서도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 했다라는 에너지 정보국의 뉴스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또다른 분석가들은 국제원유가격이 코로나 백신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 OPEC+는 12월 1일 다음 회의에서 원유 생산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국제원유가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원유 감산이 연기될지 진행이 될지는 그때가서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국제원유가격에 베팅하기에는 이르다고 보는 입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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