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 년간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와 다수의 우선주 및 채무 거래(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먹는 형태)를 진행했다.
이러한 거래는 일정 기간 후에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과 함께 정해진 연간 수익률을 제공한다. 다른 거래들은 빌려준 돈의 액수에 대해 고정된 이자율을 제공한다.
오마하의 오라클의 투자 성과를 고려하면 이러한 거래는 어떤 면에서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는 개인 증권에 투자하여 수십억 달러를 벌었다. 주식은 채권이나 고정소득형 증권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버핏이 정말 자본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고정소득형 투자하는것 대신 주식에 집중하는 게 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버핏의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는 보통주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해졌지만, 그는 단지 기본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거래만을 원한다. 이것은 버핏과 버크셔의 기회를 제한하는 것 처럼 보인다.
고정소득형 투자는 사업에 대한 그렇게 많은 연구와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기본 수익 잠재력을 파악하려고 애쓰는 대신, 고정 수입 투자자가 사업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수익률이 매력적인지 여부와 회사가 파산할 것인지 두 가지뿐이다.
일례로 버크셔해서웨이는 할리데이비슨(Ticker : HOG) 주식을 매입하는 대신 부채상품으로 할리데이비슨에게 15% 금리로 3억달러를 빌려주는 것으로 결정이 났었다. 주식대신 돈을 빌려주는 고정수익을 택하면서 버핏은 2010년 버크셔 연차총회에서 이 원칙들을 설명했다
"사실은 할리데이비슨 주식의 가치가 33달러인지 20달러인지 45달러인지 나는 알 수가 없다. 나는 단지 그것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아니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내가 옳았다고 생각한다, A) 할리데이비슨은 폐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15% 고정 수익은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충분히 빌려줄 만큼 돈이 많이 있었지만 그 지분을 살 만큼 충분히 알지 못했다. 그리고 자주 그런 경우가 있다. 그리고, 알다시피, 우리는 주식을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 골드먼 우선주를 10%로 사는 것을 더 좋아한다.
아주 간단한 결정으로 돈을 잘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할리데이비슨에서 했던 것처럼 "그것들이 파산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산다고 하면 더 어려운 결정들을 해야되기 때문이다 가령, "오토바이 시장은 크게 위축될 것인가? 그리고 마진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가?" 등등 말이다.
나는 결국 간단한 결정을 하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한다.
버핏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투자 실적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그의 성공의 상당 부분은 투자를 평가할 때의 마음가짐에서 기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은 것이 실제 전략의 완벽한 예다. 버핏은 할리데이비슨 주식을 사들여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지만 사업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했다. 대신 이해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 그에게는 매력적인 이윤을 잠그는 것이 미래의 잠재력을 가지고 도박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 점을 놓치고 있다. 상당한 투자 수익을 낸 후에 주식에 대해 많이 안다고 착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불행하게도, 종종 그 투자는 엉망이 될 것이다. S&P 500 종목 중 지난 100년간 지수의 모든 수익률을 산출한 종목은 10%에도 못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투자자들이 업계 최고위층들 사이에서도 잘못된 주식을 고를 가능성이 90%라는 것을 시사한다.
버핏은 이러한 불일치를 잘 알고 있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승산을 돌리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자료출처 : Rupert Hargreaves, "Warren buffet: I knew enough to lend money, not to buy the stock."
세 줄 요약
◎ 버핏은 주식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었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기업들에게 돈을 빌려주어 고정 수익을 먹거나 우선주 거래를 통해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 요즘 같이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 한번더 공감하게된 Article 이다. 변동성을 컨트롤 하기는 쉽지가 않다. 변동성을 컨트롤 하는 방법에는 현금 비중 늘리기 / 상관관계를 생각하여 포트폴리오 짜기 / 리밸런싱 하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 하지만, 우선주나, 높은 이자율로 고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3월 18일 27일 경에 코로나로 주가가 많이 빠졌을 때에도 고정배당 우선주나 탄탄한 우선주들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회복했으며, 그당시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시세차익만 2배가 넘고 고정으로 들어오는 이자율도 10% 중후반대 였던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노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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