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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공개 기업상장(IPO)이 2019년 기술기업을 필두로 사상 최대 규모인 80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마켓필드 자산관리 LLC의 최고 경영자인 마이클 샤울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주기는 모든 것이 좋아 보일 때 끝나지만 공급이 수요를 압도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샤울은 다가오는 IPO의 홍수를 흡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관찰자들 중 한 명이다.
CNBC에 따르면 2018년 9월까지 상장 됐었던 기업 중 약 83%가 향후 12개월 동안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2000년 닷컴 버블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한다.
2019년에 예상되는 하이라이팅 기술 분야 기업으로는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와 리프트, 온라인 홈 및 아파트 임대 서비스 에어비앤비,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파일 공유, 메시징 플랫폼을 제공하는 슬랙 등이 있다.
이들의 최초 공모 가치는 아래와 같다.
우버(Uber): 1200억 달러
에어비앤비(Airbnb): 310억 달러
리프트(Lyft): 300억 달러
슬랙(Slack): 70억 달러
투자자가 생각해 봐야 할 것들
2019년 미국 IPO의 예상 가치는 골드만삭스에서 나온다. 이 IPO 금액 가치는 6개의 대형 유니콘 기술 회사에 1,500억 달러의 보수적인 종합 평가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그들은 대규모 민간 투자 펀드를 pre IPO가 이들 공모상품의 80%를 흡수하여 공공 IPO 시장에 300억 달러를 남길 것으로 추정했다. 나머지 500억 달러는 강세장이 끝나기 전에 현금화를 모색하는 많은 다른 기업들로부터 나올 것이다.
골드만 전략가들은 블룸버그가 인용한 2018년 11월 고객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기업들이 높은 배수로 평가를 추구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IPO 활동이 강세장 주기가 끝날 무렵에 증가했다"고 썼다. 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미국 3개 기술기업이 상장된 마지막 해는 같은 기사에 2000년이었다. 닷컴버블 시절이었다.
2019년 IPO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 이유
블룸버그는 딜로직 데이터를 바탕으로 3가지 관측을 한다. 첫째, 800억 달러는 1990년 이후 연간 평균의 약 두 배가 될 것이다. 둘째, S&P 500 지수(SPX)의 시가총액 대비 기업공개(IPO)에서 조달된 돈의 비율을 보면 800억 달러는 그 비율을 최근 5년 평균보다 81% 높게 할 것이다. 셋째, 이는 연평균 변화보다 3배 이상 증가하여 최소한 1995년 이후 1년 동안 이 비율이 가장 크게 상승할 것이다.
닷컴 버블이 2000년에 정점을 찍었을 때, IPO의 81%가 수익성이 없는 회사들로부터 나왔고, 그 중 상당수는 그 직후부터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1980년 이후 9개월 동안 IPO 관련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제이 리터 재무 교수에 따르면 2018년 첫 9개월 동안 기록적인 83%의 IPO가 손실을 입은 기업에서 나왔다고 한다.
수익성이 없는 성장.
"스타트업자들은 종종 수익성 향상에 대한 가시적인 경로도 없이 손해를 보는 성장을 특징으로 하는 급속한 확장을 통해 승자독식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라고 파이낸셜타임스 콜루(FT)가 인용한 최신 논문에서 마틴 케니 교수와 존 지스먼 교수가 결론을 내렸다. "진입 장벽이 낮아져 많은 경쟁자들이 생겨나고 시장 점유율을 잡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비용을 지출하기 위한 경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 비생산적인 사이클에서 나오는 사기업들은 점점 비대해진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위 4개 기업의 손실 가속화.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8년 9월 30일로 끝나는 분기에 우버는 11억 달러를 잃었고 수익 증가율은 6개월 전의 절반 수준이었다. 리프트는 2018년 상반기에 88%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7년 같은 기간보다 46% 많은 3억73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리프트의 매출 증가율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2016년 상반기보다 3배 이상 증가하여 2017년 같은 기간이다.
우버와 리프트의 전망을 흐리게 하면서, 도시의 교통 체증도 악화시켰다. 딜로이트의 조셉 비탈레 글로벌 자동차 업무 책임자는 바론즈와의 인터뷰에서 "택시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들 사이에서 서비스의 사용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에어비앤비는 수익 수치 공개를 거부했지만, 이 회사와 가까운 소식통들은 CNBC 한 곳당 2017년 26억 달러의 매출로 1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2018년 3분기 수익이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보고했다. 슬랙은 테크크런치 당 연간 2억 달러의 반복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이익 수치는 밝히지 않고 있다.
슬랙은 2019년 2월 4일, 기밀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SEC에 A등급 보통주의 주식을 공개 매각하자는 제안 초안을 제출했다. 회사 측은 SEC가 등기를 승인할 경우 얼마를 조달할 의향이나 주식을 얼마나 매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닷컴 버블 시대에 많은 기술 IPO가 사라진 반면, 아마존닷컴(AMZN)과 같은 몇몇 큰 승자들이 나타났다. 물론 회의론자들은 아마존의 P/E 비율이 각각 약 80과 60으로 뒤처지는 등 여전히 과도한 가치평가를 하고 있다고 지적할 것이다. IPO 시장에서 패배자들로부터 승자를 고르는 것은 항상 어렵다.
자료출처 : Mark Kolakowski, "Why these IPOs may create another bubble for tech stocks"
세 줄 요약
◎ 시장에서 IPO가 많이 나오는 시점은, 강세장이 끝날 무렵에 많이 나온다. 강세장의 끝부분이 가장 많은 PER로 평가 받을 수 있고, 그래서 기업조달 자금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IPO 기업상장시 확인해 봐야할 사항들은 많다. 특히 닷컴버블에서도 그랬겠지만, 기업이 비대해지고 성장은 하긴하는데 실질적으로 이익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기업이 비대해 지는 것이 과도한 비용으로 시장점유율만을 잡기 위해 커지는 것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 주식시장에서 '공급과 수요' 법칙을 따져 보기 위해서는 IPO 기업공개 가 S&P지수 대비하여 몇퍼센트를 차지 하는지, 연평균 얼마의 금액이 몰려 있는지 따져 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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