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Lewis Gleen의 Quint Switching Filtered 전략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폭락장이나 하락장을 피하는 데에 괜찮은 아이디어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전략을 쓸지는 앞으로 미국 채권이 어떻게 될지... 좀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전략은 여러 전략과 달리 단기 모멘텀에 기초한 평범한 전술 자산 배분 전략이다. 하지만 좀 더 깊이 파고들면, 우리는 이 전략이 독특한 특성들이 있다고 본다. 먼저 1970년부터 거래비용 포함순 수익 그래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래 통계에 나타난 바와 같이, Quint Switching Filtered(이하 "QSF")는 연간 4% 이상 벤치마크(60/40 포트폴리오)를 능가하는 동시에 MDD(최대 감소폭)를 현저히 줄였을 것이다. 우리가 추적하는 다른 전략과의 평균 상관관계는 0.38에 불과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한 다른 전략과 결합하는 데 잠재적으로 유용하다.
논문의 백테스트는 2003년 04년부터 2018년 02년까지 15년의 기간을 기준으로 했다. 이전에 테스트되지 않은 이 기간 동안 전략은 연간 4.4%의 성능을 상회하는 한편, 최대 사용량 감소를 -27.5%에서 -16.5%로 줄였다. 이 결과로 전략이 안정성이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이 전략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월의 마지막 거래일 마감일에 5개의 "위험 자산"의 3개월 총 수익률을 측정한다.
<위험자산>
SPY: S&P 500
QQQ: 나스닥 100
EFA: 국제 주식(MSCI EAFE)
EEM: 신흥시장주식(MSCI EM)
TLT: 미국 장기 국채 <위험신호 감지 자산>
2. 위험자산 중 3개월 수익률이 음수일 경우, 포트폴리오 전체를 방어자산인 IEF(미국 중기국채)에 배정한다.
3. 모든 위험자산의 3개월 수익률이 양수인 경우, 포트폴리오 전체를 3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자산에 할당한다.
수줍은 거북이와 같은 전략인 것이다. ("Shy turtle strategies")
모든 위험자산은 3개월 수익률이 플러스라는 QSF의 엄격한 요구사항 때문에 실제로 그 중 어느 것도 보유하지 않는다. 1970년 이후, QSF는 4개월 중 약 3개월을 방어 자산인 중기 미국 국고(IEF)에서 보냈을 것이다. (75% 정도를 방어자산에 할당함)
대부분의 시간이 방어자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수익은 잘 나온다. 아래 그래프에서는 위험자산(주황색) 대 방어 자산 IEF(파란색)에 할당되었을 때의 전략 성과를 보여 주었다. 이 전략은 IEF에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지만, 두 가지 모두 수익률에 동일한 기여를 했다.
본 논문의 첫 번째에서, 장기 미국 국채(TLT)를 위험 자산으로 포함시키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채권을 방어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통은 "위험자산(SPY, QQQ, EFA 또는 EEM) 중 어느 하나라도 취약하다면 하락장 징후일 수 있으니 포트폴리오를 방어자산으로 옮기라"는 말이 더 받아들이기 쉬울 것이다.
그래서 이 전략의 위험자산에 전통적으로 방어적인 자산(TLT)을 추가하는 것은 이상한 선택같다 보인다.
사실 TLT는 우리 시험에서 불과 2.4%의 기간에 치러졌기 때문에, TLT는 그다지 중요한 수익원이 아니었다. TLT의 1차적 역할은 "Spoiler"(alert; 알림) 로서 모든 참된 위험자산(SPY, QQQ, EFA, EEM)이 (+) 모멘텀을 보이고 있더라도 포트폴리오 전체가 방어자산으로 이동하도록 만들었다. TLT에만 (-) 모멘텀이 있으면 주식 수익률이 안 좋을 거라고 보는 것이다.
중요한 질문은 TLT의 (-) 모멘텀이 실제로 다른 위험자산의 다음 달 수익률을 예측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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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 [주식/자산배분 , 포트폴리오] - 방어형 동적자산 배분 Quint Switching [2/2]
자료출처 : Allocatesmartly, "Quint switching filtered: not as simple as it appears to be"
세 줄 요약
◎ Quint switching 전략은 60/40 전략에 비해 연간 CAGR이 13% 정도이고 MDD 도 16% 정도이다. 대중적으로 쓰이는 60/40 포트폴리오보다 연간수익률은 4% 높고, MDD도 절반가량인 수준이다.
◎ 포트폴리오 전체 기간중 국채에 들어가는 비중이 75% 이기 때문에, 다른 포트폴리오와 상관관계가 낮아서 병행하기 좋은 전략중에 하나다.
◎ 위험자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조건이 붙으므로, 방어형 동적자산배분전략 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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